아베총리가 착용한 「아베 노 마스크 」 가 면마스크에서 부직포로 변경
코로나19에 대한 일본정부의 대책의 일환으로 일본의 각 세대에 면마스크를 2장씩 배부하는 것을 경정한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지금까지 착용했던 면마스크를 부직포마스크로 변경한 것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연기된 후 3월말부터 아베총리는 면마스크를 착용한 채 국회에 출석하거나 기자회견을 하는 등의 모습을 매스컴에 노출시켰습니다. 아베총리의 면마스크 착용을 보고 일본국민들은 사이즈가 작은 것 같다 / 마스크착용방법이 잘못 되었다 / 면마스크로는 비말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지 못한다 / 코이케도지사 마스크는 크니까 아베총리랑 교환해서 쓰면 좋겠다 등의 비판과 조롱이 쇄도 하였습니다.
면마스크는 부직포마스크보다 섬유조직의 빈틈이 크기 때문에 0.1 마이크로메터의 바이러스의 침투와 비말의 침투방지 가 어려우며 감염자의 비말이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일본국민들이 아베총리의 마스크정책 및 착용에 대해 조롱을 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코로나19 구제정책의 일환으로 내각 내에서 검토되고 있었던 여러 정책들이 국민들의 시각과 너무나도 괴리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와규교환권이나 야채교환권 등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지만 일반 국민들은 냉소적이었습니다.
왜냐 하면 고기교환권과 같은 상품권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 , 실업 , 수입감소 등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국민들을 지원한다면 조금 더 현실적이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지원을 해야 하는데 그 온도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마스크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국민 전국 각 세대에 2장씩 면마스크를 배부하겠다고 아베총리는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많은 세대도 있으며 혼자 사는 세대로 있습니다. 게대가 면마스크는 바이러스의 감염방지 및 전파방지에 그다지 큰 효과는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겨울철 방한용으로 사용됩니다. 빨아서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지급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정부에게 기대했던 일본국민들은 당연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고 [세금 낭비] . [아베정권의 무능력이 위기상황에서 적나라하게 들어났다] 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SNS를 중심으로 [아베 노 마스크] 라는 단어가 생겨났으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외국으로 까지 퍼져 세계적인 조롱꺼리가 되고 있습니다.
아베총리 본인이 직접 면마스크 및 부직포마스크를 착용함으로 그 효과를 나타내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면마스크에서 부직포마스크로 변경함으로 인해 가뜩이나 코로나19의 정부대응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일본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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