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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

소프트뱅크 손정의 1조엔 적자 / 벤처투자사업 확대 의욕 [모험 투자가 손정의]

by haruharupapa 2020. 5. 31.

소프트뱅크 손정의회장 1조엔 적자에도 불구 / 벤처투자사업 확대 의욕

 

일본의 글로벌기업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5월18일 2020년3월기 결산을 발표하였습니다. 영업손익은 1조 3646억엔 적자로 총손익도 9,615억엔의 적자발표 였습니다. 일본 국내기업으로도 사상최대규모로 손익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의 회장인 손정의씨는 별로 개연치 않는 모습니다. 그는 결산발표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방호복(100만 세트), 페이스커버(80만개), 의료용 고글(23만개), 일반마스크 조달완료〉(5월 20일)

〈새로운 방호복에 이어 「아이솔레숀 가운」1000만세트도 조달되었습니다〉(5월 25일)

 

손정의회장은 3월말이후 코로나19에 관련된 글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물자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1조엔이라는 막대한 적자를 발표한 직후지만 방호복이랑 마스크를 나라와 지자체에 기부하는 등의 여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10조엔 펀드」 연이은 실패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금처럼 크게 성장한 요인의 한가지는 손정의회장의 투자가로서의 탁월안 안목도 있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2000년 손회장이 20억엔을 출자한 중국의 알리바바는 현재 시가총액이 600조원을 넘는 거대기업이 되었고 소프트뱅크그룹의 지분은 180조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알리바바의 주식이 소프트뱅크를 지탱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손회장의 투자사업이 현재의 소프트뱅크의 적자에 큰이유를 차지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금번 소프트뱅크 적자의 대부분의 요인은 소프트뱅크 비젼 펀드(SVF)의 연이은 투자실패에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비젼 펀드는 손회장이 10조엔을 출자하여 자금을 모아 설립하였고 유니콘이라 불리는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의 주식미공개기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도 이후 쉐어오피스 기업인 위워크와 우버 등의 투자처의 가치가 하락하여 1조8000억엔의 투자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손회장은 한국기업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쿠팡에 막대한 조단위의 투자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만 아직 쿠팡은 영업이익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처 대부분은 손정의회장이 직접 간여하여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실패의 책임이 손회장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소프트뱅크 그룹의 투자회사」

그렇다면 손회장의 1조엔이 넘는 대규모적자의 대부분의 원인인 투자사업실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 까요. 

 

일본의 경제저널리스트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소프트뱅크는 사업으로 이익을 남기는 회사가 아니라 투자회자 입니다] 저널리스트들의 이러한 이야기에 손회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는 정보혁명가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우실수도 있겠네요. 투자가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얼마전 대만에 다녀 왔습니다. 대만의 신문이 [일본의 모험투자가] 라고 기사를 쓴것을 봤습니다.

 

나는 워렌버핏과 같은 [현명한 투자가] 가 아닙니다. 모험투자가 라고나 할까요.......  

 

손회장이 기자와 저널리스트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한것은 금년2월입니다. 이후에 소프트뱅크는 사상최대의 대규모적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적자기록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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