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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

스즈키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 / 홋카이도 여론조사 시민지지율 88%

by haruharupapa 2020. 4. 14.

홋카이도 도민의 스즈키지사 지지율88%, 코로나19대책으로 도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스즈키나오미치 지사

4월9일 홋카이도신문 조간에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됩니다. 홋카이도 신문은 4월3일-5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내용은 스즈키나오미치 홋카이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한 평가였으며 스즈키지사를 지지한다고 대답한 홋카이도 도민은 88%였습니다.

 

중앙정부보다 빠른 긴급비상사태를 선언하는 등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긴급비상사태선언에 대해 평가에 대한 지지율은 95%였습니다. 즉 대부분의 홋카이도 도민은 스즈키지사를 지지하고 있으며 그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법도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상당히 경이로운 숫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코로나19 잇슈를 만들지 않고 매스컴에서도 언급을 하지 않던 2월말 스즈키지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이렇게 발표합니다. [정치적판단에 의한 모든결과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코로나19대응 방법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강한 메세지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즈키지사는 아베총리와 회동을 하고 홋카이도 지역을 중점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아베총리와 만나서 회동을 함으로 전국적으로 보도가 되어 인지도도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총리후보로 거론되는 인지도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여당인 자민당의 일부 정치인들과 홋카이도 도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긴급비상사태를 선억함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와 상의 없이 선언을 하여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정치인들도 있습니다.

 

경제인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외식산업을 중심으로 한 홋카이도의 특성 상 비상사태선언으로 인한 여행자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즈키 나오미치가 일본에서 최연소도지사로 선출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는 편모슬하에서의 학창시절, 일본에서 가장 가난한 시장으로써의 과거를 거쳐 홋카이도의 도지사가 된 역지적인 인물입니다. 어찌보면 39살이라는 젊은 나이이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을 걸어온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가 일본 본토보다 홋카이도에서 더욱 맹위를 떨치던 2월말 긴급비상사태선언을 통해 학교는 휴교를 하고 외출자제를 요청하는 등의 정책으로 홋카이도는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어 가고 있지만 도쿄를 중심으로 한 오사카, 후쿠오카를 포함은 일본전역은 코로나감염자 숫가 매일 기록을 경신하며 4월14일 기준 8100명을 넘었습니다.

 

경제도 중요하고 학생들의 학업도 중요하지만 목숨을 잃어 버리면 아무 의미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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