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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

[사와지리 에리카 마약] 소속사가 해고 못하는 이유

by haruharupapa 2020. 2. 5.

일본의 유명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33)의 첫공판이 1월31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렸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자신의 메구로구에 있는 자택에서 합성마약MDMA 와 LSD를 소지하고 있는 혐의로 마약단속법위반의 죄명으로 체포되고 기소되었습니다.

 

2천명을 넘는 사람들이 공판의 방청권을 얻기 위해 아침부터 긴 줄을 섯고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획득한 사람은 19명 뿐이었습니다.

 

1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방청권을 획득한 마츠모토 씨(회사원)는 기자들에게 공판분위기를 이렇게 전달하였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검은머리에 옅은 화장을 하고 있었어요. 몸과 마음에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미모는 여전히 아름다웠어요. 팬들과 관계자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서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를 했어요. 검사로 부터 몇 번이나 '왜 마약을 했느냐' 는 질문을 받는 모습을 보니 조금 불쌍하게도 보였습니다]

 

검찰 측의 기소내용에 관하여 인정하는 모습의 사와지리 에리카는 직업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 [무직입니다]로 답했습니다. 그리고 여배우로써의 연예계의 복귀는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복귀를 논할 자격조차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첫 공판날에는 사와지리 에리카의 오빠도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향후 사와지리 에리카와 같이 살며 약물중독으로 부터의 갱생을 지원하겠다느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와지의 소속사인 에이벡스의 담당자의 서면도 낭독되었습니다. [소속사로써 사와지리 에리카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해 나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로써 소속사가 향후 사와지리 에리카의 갱생 및 신뢰회복 그리고 연예계복귀를 목표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소속사인 에이벡스는 일본사회를 뒤흔들어 버린 사와지리를 버리지 않고 인연을 이어가려 하는가......

 

[에이벡스는 사와지리가 다른 연예기획사와 계약해지를 당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인연을 끊치 않겠다]라고 말하며 사와지리를 현재의 소속사로 끌어 들였다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일로 인해 계약해지 등을 진행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일본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이므로 마약을 하고 체포되어 기소된 여배우의 이미지를 어떻게 떨쳐내고 향후 연예인으로써의 활동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첫 공판에는 방청권을 얻기 위해 긴 줄을 선 사와지리 에리카의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였습니다. 18세 여대생은 [사와지리 에리카는 연기력이 좋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똑부러지게 표현하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날 검찰측은 [징역1년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판결결과 및 향후 사와지리 에리카의 행보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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