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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

일본에서 성행중인 퇴사대행서비스에 대하여【한국에서도 유행할까??】

by haruharupapa 2019. 7. 26.

일본에서 성행중인 퇴사대행서비스에 대하여【한국에서도 유행할까??】

 

경제관련 국제뉴스를 보다가 이웃나라 일본에서의 재미있는 대행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이름하여 퇴사대행업 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퇴사대행업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월급이 적거나 인간관계에 지쳐서 그만 두고 싶다......라는 생각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퇴사하겠다는 말을 꺼내면 선배들이나 상사, 사장님한테 얻어 맞는 거 아닐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 제가 재직하였던 악덕기업에서는 다른 부서의 직원이 퇴직원을 직속상사에게 제출하자

<dog baby,,,,,,,이 열여덜,이 수박에 씨발라먹을.... 등 등의 욕과 고성을 사무실 안에서 들어야 했습니다.

괜히 악덕기업이 아니죠....... 결국 그 직원은 억지로 3개월 정도 더 재직하다 어느날 밤11시에 회사에 와서

차량키와 자신의 물건등을 정리하고 야반도주를 하였습니다. 전화번호도 변경했구요.

월급이나 퇴직금 ,수당 등을 제대로 받았는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직원은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서 지금 택배회사에서 사무일을 보면서 결혼도 하고 나름 잘 지내고 있습

니다.

 

아무튼 현재 악덕기업에 재직중이시거나 회사의 미래가 어둡고 일이 괴로우시다면 과감하게 퇴사를 하고

재출발 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 길다는 것을 생각할 때 굿초이스가 될 수 있으며 이 결정이 당신의 인생

을 바꿀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퇴사대행에 대하여【대행금액에 대하여】


퇴사대행업은 말그래도 퇴사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이용가치가 있는 것일까?

 

사람에 따라 다르며 재직중인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 서도 달라집니다.

원래 퇴사라는게  「그만 두겠습니다」 라는 의사표현을 구두나 서면을 이용하여 표명하면 그만 둘 수 있음

에도 「그만 두겠습니다」 라는 의사표명을 했음에도 그만 두지 못하고 있다면 노예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퇴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 퇴사하고 싶지만 상사가 무서운 사람
  • 몸과 마음이 너무 상해서 빨리 그만 두고 싶은 사람
  • 직장분위기가 퇴사하겠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 사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그만두려고 퇴직원을 작성하고 제출하자」 대표님이 술자리를 하자고

치킨집에 저를 데리고 가서는 술을 먹이고 <나도 힘들다, 너는 잘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문제나,,

난 너를 믿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등등 >의 아쉬운 소리를 하는 바람에 못 그만두고 5개월이나

더 붙잡혀서 개고생 했던 적이 있습니다.

새벽까지 일을 했고 아무런 대가도 없는 무보수잔업,휴일출근 등을 반복했습니다.

악덕기업의 대표들은 직원을 잡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합니다. 협박이나 공갈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당했던 것처럼 저럼 수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대표입장에서는 치킨값과 맥주값 4만원으로 노예를

싼 값으로 몇 개월이나 더 부려먹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참다 참다 그만 두려 하는 것인데 인수인계기간을 3개월로 하자는 말을

듣는다면 너무 괴롭죠......

뭐 좋게 좋게 하겠다라고 해서 3개월 더 일하고 인수인계 해주면 문제는 없겠지만 ,정신적으로 힘들고 또

다른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빨리 가야 하는 사람들이 「퇴사대행 서비르를 이용하여 다른 인생 출발」 이용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용은 3〜5만엔(우리돈으로 32만원에서 55만원)입니다.

 

회사마다 약간 씩 차이는 있습니다만 보편적으로 3-5만엔 정도의 보수를 받고 퇴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신적데미지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

30〜50만원 이라는 게 절대 싼 금액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못 낼 정도의 금액도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정신적데미지가 커서 복잡한 거 더러운 거 보고 싶지 않고 빨리 나와서 정리하고 새출발하고

싶은 분들에게 있어서 30-50만원 정도의 금액이라면 기꺼이 지불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사회복지사、간호사、건설회사、영업사원」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퇴사대행서비시를 이용하는 목적은

 

 

・사장이 건달이거나 반건달이라 무서워서 말하지 못한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말하지 못한다.
・그만두겠다고 하자 인수인계기간을 길게 잡아서 못 그만두고 있다.
・사람이 너무 착해서 일이 힘들어도 그만 두겠다고 말을 못한다.
・주말출근 등이 빈번해서 쉬지를 못했다.
・내가 일을 잘 못한것도 사실이여서 동료들에게 면목도 없고 그냥 빨리 나가고 싶다.
・이직할 곳이 정해졌다.

 

 

 

퇴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상기와 같습니다.

사장이 건달이나거나 반건달에 가깝다면 ......음.....그만두겠다고 말하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퇴사대행서비스 이용 방법

 

 

・①:착수금을 입금한다.
・②:현재 상황에 대하여 상담을 한다.(회사정보나 본인의 정보 등)
・③:상담한 내용을 정리하여 회사에 연락을 하여 퇴사를 진행한다.

 

 

 

상기의 흐름으로 퇴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읽고 과거 악덕기업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저의 과거가 떠 올랐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고 「악덕기업에서 착취당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 가 될 수도 있는

서비스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퇴직을 하든 퇴사대행서비스를 이용하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대우가 좋고 복리후생이 좋으며 스킬도 쌓을 수 있는 우량기업에서 근무한다면 더 할 나위가 없겠

지만 악덕기업에서 참으면서 근무한다고 해도 남는 것은 소량의 저축액과 만신창이가 돈 몸과 정신

뿐입니다.

 

인생과 일에 있어서 선택지는 무한대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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