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악덕기업에서 착취당하고 계신 여러분에게....
대우의 전회장님이셨던 김우중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맞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일이 있고 다양한 회사가 존재합니다.
3〜6개월 정도 열심히 공부하면 새로운 스킬도 생기고 전직을 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겠지만요..... 늘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체험담:주류영업사원으로써 착취당했던 시절
저는 사회의 첫 발을 주류영업사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수입주류회사의 영업맨이 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많이 뽑고 스킬이나
학력이 높지 않아도 금방 채용해 주는 곳이 저 곳뿐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의 일상을 조금만 적어 보겠습니다.
- 같은 부서 선배들은 영업적 노하우를 공유하지 않는다.
- 선배들은 가르쳐주는 것은 없으면서 자기 일을 신입직원에게 떠 맡긴다.
- 선배들 일을 대신 해주느니라 정작 자신의 거래처일을 할 시간이 없어진다.
- 인격적인 폭언을 늘 당해야 했고 나오기 직전에는 폭력사건까지 목격했다.
- 회의시간이라고 불러다 놓고 한풀이를 하는 상사 및 선배들이 많다.
일부의 경험만 적었는데요. 뭐 적자고 하면 아마 읽어도 도움안되는 잡소설 1권분량은 나올 것입니다.
연말연시, 명절시에는 하루에 20시간 가까이 일을 했습니다. 운전 및 이동이 많아 스타렉스를 가득주유를
하고 다음날 또 다시 가득주유를 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전화는 하루 종일 울립니다. 거래처담당 , 회사선배,영업부팀장, 판매여직원, 마트직원,마트영업담당 등등
운전하면서 계속 전화기를 붙들고 있습니다.
일이 힘들고 고생이 되어도 적당한 보상을 받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다면 다닐만은 할텐데 정말
양아치들 투성이었습니다. 본인이 편하기 위해 남을 이용하는 인간을 저는 양아치로 봅니다.
그 당시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빨리 나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회사라도 나와 버리면 딴데 갈 곳이 없는거 아니냐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에 가도 아마 이 곳이랑 비슷한 분위기 일꺼야 ,,,,조금만 참아 보자,,,여기서 도망치면 난 패배자,,,
이런 쓸데없는 자기위안을 하면 회사를 억지로 다녔습니다.
1년이 지나고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충분히 착취당했습니다.
우선 잠깐 쉬고 싶었습니다.
몇 일 여행을 가서 지친 몸을 달랬습니다. 늦잠도 잤습니다.
퇴사 일주일 후 구인사이트에서 일본계회사 설립에 따른 영업맨 모집글을 보고 지원을 하였고 채용이 되었
습니다.
월급은 전 회사보다 약 100만원 이상 올랐으며 근무시간은 10시출근 5시퇴근, 주말 및 공휴일은 다 쉬었
습니다. 점심도 회사지원이라 강남역 맛집을 매일 탐방하여 맜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주류영업사원시절은 새벽까지 일해도 제 돈을 주고 점심,저녁,야식을 사 먹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선배들은 회사카드를 이용해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신입들은 카드를 주지 않으니 자기돈으로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기 위해 자기돈을 써가면서 새벽까지 밥을 사먹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직원들 스스로 존중하며 일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불합리한 곳에서 타협할 필요는 없다.
더 빨리 나왔어야 했구나...... 라구요.
지금 직장보다 더 높은 곳을 꿈꾼다면 공부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
공부를 하면 스킬이 생깁니다.
컴퓨터, 미용,건설,도배,경리 등 공부를 하면 스킬이 생기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취업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재직중인 회사가 싫어서 다른업종의 일을 하고 싶다면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3〜6개월면 한 강좌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좌를 수료하면 취업을 알선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물론 이 기간동안 약간의 경제적어려움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인생이 짧지 않은 마라톤이라고 생각한
다면 이 정도의 투자는 필요할 것입니다.
중요한 건 이게 끝이 아니라 공부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전직에 성공하셔도 근무시간이 끝난 후 스킬업을 위해서 학원 등에 가셔도 공부하는 것도 좋습
니다.
재직자훈련과정도 많이 개설되어 있고 나라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은 악덕기업을 탈출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와 행동」 이 중요합니다.
저는 행동하였고 악덕기업에서 탈출하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그 악덕기업이 망했다는 소식을 스마트폰경제뉴스기사로 접했습니다.
제가 퇴사하고 4년 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만두고 싶다면 오늘 결심하고 그 달을 넘기지 말자.
결단을 하고 실행을 미루면 결과물의 성취도 늦어지게 됩니다.
악덕기업을 탈출한다는 큰 결심을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그만둔 후의 생활에 대해서 불안하시
겠네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어떻게든 됩니다' 어차피 지금까지 악덕기업에서
인간이하 대우 및 대접,처우 받고 스트레스 받아가면 박봉에 시달렸잖아요.
더 이상 더 심한 악덕기업으로 가는 것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저도 퇴사직전까지 불안하고 고민되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외근나가기 전에 팀장님 결제서류안에
퇴직원을 작성하여 넣어 두고 외근을 나왔습니다.
과감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미적미적 되면 못나옵니다. 잡혀 버릴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다 이상한 정이라도 들어 버리면 평생을 악덕기업에서 착취당하며 '남들도 다 이렇게 살겠지,
'돈 버는게 다 이렇지 뭐' 라고 혼자서 자기위안이나 하는 인생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래를 먼저 보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그만둔 후의 문제를 생각하고 사전에 해결해 놓자」 이게 말이 쉽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 하면 쉽게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업아이디어를 구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도 비슷합니다.
해보지도 않고 안팔리면 어떻하지,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어떻하지 ,손님에게 클레임이 들어오면 어떻
하지 등등 입니다.
만약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라면 답을 찾을 수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
들은 「먼저 행동하고 문제가 생기면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간다.」가 되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 악덕기업에서 완전히 탈출하셔야 해야 할 것과 해야 할 일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됩니다.
빠른 결단으로 행복을 추구하자.
악덕기업에서 참고 근무한다고 해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장미빛 인생을 그 곳에서 얻을 수 없습니다.
6개월 후에 그만 두자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지금 재직중인 곳이 미래도 없는데 심지어
사원을 착취하는 악덕기업이라면 오늘 결심하시고 그 달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렇치 않으면
평생을 그 곳에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결단력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가면 A씨가 힘들어 질텐데, 나만 편하자고 나가버리면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질 것 같은데....
먼저 자신의 미래와 인생을 걱정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걱정은 그 다음입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신이 행복해져야 여유도 생기고 여유가 있어야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업종의 다양한 일이 있습니다. 악덕기업에서 탈출하는 것은 일이 싫어서 도망
치는 것이 아닙니다. 비겁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닌 경영자의 사업파트너로써 회사와 고용계약을 맺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탈출하시고 직업훈련등을 통해 스킬업을 하시고 좋은 환경과 대우를 보장하는 회사서 일하시면서
여러분의 자아를 실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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