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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보

[일본 입국관리국 치바출장소 가는 법] 일본 배우자비자 갱신

by haruharupapa 2020. 3. 27.

일시적인 여행을 제외하고 일본에 사는 외국인은 체류를 위해 합법적인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며 지속적으로 거주하기 위해서는 갱신을 해야 합니다.

 

일본입국관리국은 전국 각지방에 소재하고 있으며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도쿄의 시나가와입국관리국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함으로 아침일찍 부터 줄을 서지 않고 애매한 시간이 방문을 하면 거의 하루를 날려버린다는 악명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시나가와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이상 더 들어가야 하는 교통액서스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악명높은 시나가와 입국관리국에서의 비자연장을 하지 않고 입국관리국의 치바출장소에 처음으로 방문하여 비자를 갱신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바출장소에서 비자연장 신청을 하고 비자를 받은 것은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비자갱신을 위해서는 2번 입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첫 번째 방문 소지하고 있는 비자갱신 서류의 접수를 위해 방문

두 번째 방문 비자가 갱신되었다는 엽서가 도착하면 갱신된 비자를 받기 위해 방문

 

그리하여 필자는 2번 입국관리국 치바출장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참고로 비자가 발급되었다는 엽서는 비자갱신 신청후 약 2주 후에 도착하였습니다.

 

2번 모두 평균 1시간 내외의 시간에 비자갱신 접수도 되었고 갱신된 비자발급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비자갱신 접수를 위해 치바출장소에 방문한 시간은 오후2시였으며 발급되었다는 엽서를 수령하고 입관에 방문한건 오전10시 였습니다. 동시간대에 시나가와 입관이었다면 아마 3-4시간 이상은 걸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다면 치바입관에 가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입국관리국 치바출장소의 주소 입니다.

 

치바출장소의 관활은 원칙적으로 치바현과 이바라키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라고 입국관리국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도쿄에 주소지를 두고 계신 분은 잘 알아보시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기 약도는 치바미나토역에서 내렸을 경우입니다. 모노레일을 타시고 시약쇼마에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만 걸어도 10분 정도 입니다.  제가 비자갱신을 신청하려고 갔을 때는 상기 약도를 보고 그대로 갔었는데요. 멀지 않기에 굳이 모노레일을 타고 돈을 쓸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비자가 갱신되었다는 엽서를 받고 갱신신청시와는 다른 루트인 JR치바역에서 입관 치바출장소로 항했습니다. 출발 전 지도로 검색해 보니 역시나 치바역에서 그다지 멀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입관 치바출장소는 치바중앙커뮤니티센터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치바시 행정기관이 입점하고 있어 많은 일본인들도 왕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치바역에 치바출장소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으므로 걸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걸어가면 10분정도 걸리고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시야쿠쇼마에 역에서 내리시면 한거장이며 약 3분정도 걸립니다. 저는 운동도 하고 동네구경도 할 겸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모노레일이 달리는 것이 신기합니다. 전에 타본적이 있는데 승차감이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윗 사진 왼쪽의 핑크색 건물이 치바커뮤니티센터 입니다.

 

길을 건너기 위해서는 고가도로를 넘어야 합니다.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고가도로의 2층은 모노레일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용하셔도 좋고 걸어오셔도 좋습니다.

 

도착하였습니다. 치바출장소는 커뮤니티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나가와입관과 같은 삭막한 분위기도 없고 직원들도 의외로 친절한 편입니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입국관리국 직원에게 [이럇샤이마세]라고 들은 건 처음입니다.

 

도착하여 우선 번호표를 발급받습니다. 신청했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앉아 있을 곳도 없습니다. 번호표를 발급받고 지하에 있는 우체국에 가서 수입인지 4,000엔 를 구매하였습니다.  지하에는 행정서사 사무실도 있고 식당 및 수퍼마켓,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도 있으며 이 곳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번호가 불렸고 준비해 갔던 엽서 및 수입인지를 제출하고 다시 이름이 불려지기 까지 기다립니다. 이름이 불리면 입관 직원분이 갱신된 재류카드와 예전 재류카드(구멍이 뚫린)를 줍니다. 

 

시나가와 입관과 비교하면 비교적 방문하는 사람이 적으므로 대기 시간도 적고 직원들도 친절한 편입니다. 치바역에서 걸어가도 멀지 않으니 치바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일을 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바출장소 대각선 건너편에 치바미나토공원이 있는데 치바시 벚꽃명소에 들어가는 공원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는데요. 4월초에 치바출장소에 가실 예정인 분들은 공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번호표 뽑고 대기하면서 잠깐 산책갔다 올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상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 치바출장소에서의 비자갱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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